오늘의 미사
매일미사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자)대림 제3주간 월요일]

[(자)Monday of the Third Week of Advent]


[(자)대림 제3주간 월요일]

입당송

어린양이 오시리라 요한이 선포하였네. 우리 임금님 그리스도 오시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죄의 멍에를 메고 구원을 기다려 온 저희가, 다시 맞는 성자의 탄생으로 옛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시리니,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고 한다(제1독서). 요셉은 꿈에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라고 하자, 그대로 한다(복음).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5-8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7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8 그 대신 “이스라엘 집안의 후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리고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2-13.18-19ㄱㄴ(◎ 7ㄴㄷ 참조)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찬미받으시리라. 그분 홀로 기적들을 일으키신다. 영광스러운 그 이름 영원히 찬미받으시리라. 그 영광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스라엘 집안의 영도자,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법을 주셨으니, 당신 팔을 펼치시어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성자의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게 하셨으니, 이 제사로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성자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
<대림 감사송 2: 186면 참조>

영성체송

마태 1,23 참조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니,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이 성전에서 주님의 자비를 입었으니, 다가오는 구원의 대축제를 정성껏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레미야는 ‘유다를 구원하는 주님’을 하느님께서 보내 주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는 임금이 오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예언은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하고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알려줄 때 다윗 가문 안에서 구체화됩니다.
‘정의로운 주님’을 돌볼 사람으로 의로운 요셉이 간택되었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서 구세주의 양아버지가 된 요셉 성인은 슬기롭게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였습니다. 그는 베들레헴에서 일어난 어린 아기들의 살육을 피해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을 이집트로 피신시켰고, 나자렛의 산골에 은거하며 구세주를 양육하였습니다. 요셉 성인은 자신이 한 일을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묵묵히 하느님의 인도를 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천사가 전하는 말씀을 알아듣고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였습니다.
요셉 성인은 인간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자신의 사명을 받아들인 사람이었습니다. 성가정을 지키려다 생긴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아무 불평 없이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요셉 성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지 않고 동정녀의 잉태를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영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아본 선견자입니다. 그는 하늘 나라의 모든 보물을 관리하고 우리에게 나누어 주는 구세주의 양아버지입니다. ‘성 요셉, 이 대림 시기에 당신 덕행의 보물을 저희에게 풍성히 나누어 주십시오!’ (류한영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