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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16 등록
부산교구 청소년 신앙축제 성황… 14개 팀 성가 경연
부산교구 제40회 청소년 신앙축제가 12~13일 KBS 부산홀과 푸른나무교육관, 남천동성당에서 열렸다.
RE: FESTIVAL을 주제로 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김대성 신부)이 주관한 청소년 신앙축제는 교구 내 90개 본당 900여 명이 참가, 14개 팀이 성가 경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성가 경연에서는 6지구 다 모여섯 팀이 대상인 어울림 상을 수상했다. 또 2지구 Seastar팀이 한목소리(음악) 상을, 2지구 젊은이지구 팀이 퍼포먼스 상, 1지구 one more time팀이 푸른나무(주제구현) 상, 10지구 시나브로팀이 부꿈(참여도) 상, 4ㆍ11지구 J.Y.S팀이 인기상을 받았다.
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청소년 신앙축제에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4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6주간 동안 지난 40년간 펼쳐온 교구 성가제 자료를 찾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1981년 제8회 성가제에 참가한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션 참가자 1인당 1000원씩을 모아 수단 톤즈공동체에 기부했다.
교구 청소년 신앙축제는 1974년 부산 가양본당 고등부 셀(cell)이 주최한 성가 및 포크송 경연대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신앙축제 미사를 주례한 청소년사목국장 김대성 신부는 "청소년 신앙축제가 부산교구 전체의 역사에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고, 오늘날 가톨릭 청소년들이 역사의 흐름에 함께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