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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주교회의
가톨릭평화신문 2017.10.1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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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형폐지국을 희망하며



"대한민국은 실질적 사형폐지국을 넘어 이제 법률적으로 완전한 사형폐지국이 돼야 한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4대 종단 종교인과 인권ㆍ시민단체 대표자들이 사형폐지의 당위성을 전하고, 제20대 국회에 사형제도 폐지법안 발의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상민 의원도 참석해 사형제도 폐지와 생명권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우리나라는 20년째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 사형폐지국이다. 제15대 국회 때부터 꾸준히 사형제도 폐지 법안을 발의하며 법률적으로 완전한 사형폐지국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