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회
가톨릭신문
2017.10.10 등록
[포토에세이] 길
우리가 가는 길,
정해져 있는 길만 가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안개 자욱한 곳의 갈림길은 갈 때에는
어느 길을 선택할지 매우 난감하다.
그럴 땐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인적 드문,
다닌 흔적이 적은,
그런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도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음에 감사할 것이다.
2017년 10월 7일 제주 붉은오름 입구에서
황인섭 (요아킴·원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