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주교회의
가톨릭평화신문
2018.06.12 등록
서울 등 8개 교구 문서고부터 사료 목록화 시작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 등록 시스템 운영 등 실무자 교육 사료 관리 시스템 표준화 지향
▲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류한영 신부가 실무자들에게 배경 설명을 하고 있다. |
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화 사업 실무자 교육이 5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철 신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사업 배경 설명과 사료 등록 시스템 운영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화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한국 천주교 사료 및 유물을 전수 조사해 온라인 목록 및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고 보조금을 받아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료 목록 조사 대상은 서울과 대구대교구를 비롯한 부산ㆍ마산ㆍ안동ㆍ원주ㆍ청주ㆍ평양 등 8개 교구 문서고 소장 사료다. 또 한국교회사연구소를 비롯한 호남ㆍ내포ㆍ춘천ㆍ한국천주교회창립사연구소 등 5개 기관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다. 조사 대상 기관은 올해 10월 말까지 소장 사료 목록을 사료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 및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파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류한영 신부는 "이 사업은 한국 천주교 사료들을 집대성해 사료 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한국 교회사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천주교 사료 목록이 상세히 정리되고 디지털화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